보통 백혈병은 혈액속에 미성숙 백혈구의 클론성 이상증식에 의해 골수 조혈기능 장애 및 여러 장기의 백혈병 세포 침윤을 특징으로 하는 암으로 1846년에 루돌프 피르호가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 환자를 부검하고 학계에 보고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백혈병이라하면 사람들은 많이 들어봤기때문에 인지도가 높고 난치병인 백혈병에 대해서 이래저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많다. 가장 흔하면서도 대표적인 것으로 백혈병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른데, 그 나타나는 바가 단순한 감기같은 가 증상인 경우도 있어서 그것을 모르고 넘어가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하고 진단을 못해 입원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또 멍이 든다든지 숨이 찬다든지 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군대에서 복무하는 젊은이들 같은 경우는 종종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백혈구가 10만이 넘어서 심각해진 뒤 폐렴 같은 감염질환 하나씩 큼지막하게 달고 뒤늦게 후송되어 오는 경우가 많다. 백혈병은 백혈구가 비현실적으로 그수가 과다증식하기 때문에 '백혈구는 외부 이물질을 잡아먹으니까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외부 이물질과 싸워 이기기 위해 운명지어진 백혈구는, 그 능력을 가지기 위해 골수에서 상당기간 수련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백혈구를 만드는 프로세스가 빨라지기 때문에, 백혈구 본연의 능력을 가지지 못한 미성숙 세포들만이 혈액에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백혈구 양은 많아지고 백혈구 질은 떨어지게 된는 것이다. 때문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이물질들을 제거하는 능력이 없어 감염에 취약해지고, 역할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라고 가끔씩은 급성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력은 증강되기도 하기 때문에 외부의 침입이 없을 때도 급성 발열이 일어난다거나 이상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백혈병은 유전병도 아니고 에이즈와 같은 전염병도 아니다. 백혈병은 불치병이 아니다. 환자의 상태나 예후에 따라 다르지만 완치율이 45% 정도는 된다.
이러한 백혈병의 가장흔한 전조증상중 하나는 빈혈이다. 따라서 평소에 빈혈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건강검진을 꼭 받아오아야 한다. 백혈병은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병원에 들린 김에 혈액검사를 한 반 해보는 것도 예방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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