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자궁경부암의 개요와 정의

카테고리 없음

by Luckey traveler 2021. 4. 25. 15:30

본문

자궁경부암 개요

어느 날, 애로부부를 보다가 깜짝 놀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부부가 서로 고통받고 있어서였다. 한참 몇년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안내를 보면서 굳이 이주사를 맞아야하나라고 의문을 품은 채 그냥 시간이 지나갔다. 그런데 실제로 암에 걸린 경우를 보니 생각이 조금 틀려졌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치고 싶어졌다.

 

자궁경부암(子宮頸部癌, cervical cancer)은 세계적으로 여성에서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한해 약 50만건 정도 보고되고 있다. 개발도상국과 미개발국에서 80%가 진단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에 의한 사망은 매년 23만건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많은 수치라서 놀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한국중앙암등록본부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02년 한국중앙암등록 사업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자궁경부암은 2002년에 3,979예가 발생하여 대한민국 여성암 중 유방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에 이어 발생 빈도가 5위이다.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50대 여성의 80%는 일생에 한 번 가량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HPV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미국 여성 중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는 사람은 0.006%에 불과하고,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0.0015%(10만명 중 1.5명)이다. 미국 암학회(The American Cancer Society)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침입성 자궁경부암(invasive cervical cancer)’ 진단을 받는 여성은 1만 2000명이다. 이는 전체 미국여성 1억 7000만명의 0.007%이다. 적지않은 수치이다.

 

자궁경부암 정의

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라고 하는 부분인 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의 일종이다. 자궁경부 표면의 정상 상피세포에서 시작하여 미세한 현미경학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자궁경부 상피내이형성증(정상조직과 암조직의 중간)을 거쳐, 상피내에만 암세포가 존재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자궁경부암 0기)으로 진행하게 되고, 이 단계에서도 발견하여 치료하지 못하면 다시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게 된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침윤암이 되는 과정은 수년 내지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

정상단계, 겸증이형성증단계, 중증도이형성증단계, 중증이형성증단계 상피내암(0기암)단계에서 자궁경부암 순으로 자궁경부암이 발전화된다. 여기서 상피란 우리 몸의 가장 바깥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 피부나 우리 몸의 각 장기 모두 가장 바깥층에 상피가 위치하고 그 아래 부분에 기질이 위치한다. 이 상피와 기질 사이의 경계를 형성하는 부분을 기저막이라 한다. 기저막을 침범한 경우를 침윤성 암으로 분류한다.

 

자궁경부암

애로부부의 경우처럼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 부부는 생각보다 많았다. 정확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질병인지 명확히 알고 대응해 나가야 함이 우선일 것 같다. 앞으로 정의, 종류, 예방법, 백신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