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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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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key traveler 2021. 4. 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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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포세이돈

영화나 일상생활에서 포세이돈이라는 타이틀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나 강력한 힘을 상징하기 때문인지 그 기원이 궁금하였다. 바다의신이라는 이름도 너무 멋져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다양한 신들 중 거의 아이돌급으로 유명한 포세이돈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바다의신 포세이돈

신들중 가장 강력한 신중 한명은 포세이돈이다. 조 지무쇼의 신화대전을 읽어보면 신들의 왕을 정하는 싸움에서 포세이돈이 제우스를 이길 뻔했을 정도로 강력했고 제우스를 고전시켰던 전승도 있었다. 포세돈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무기인 삼지창은 제우스의 번개에 대적하는 무기라고도 전해진다고 한다. 일리아스에서는 직접적으로 제우스도 포세이돈의 강력함을 인정하면서 그와 충돌한다면 상당히 힘들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나나 헤라 등이 트로이 전쟁에서 제우스가 경고 한번 하면 즉각 긴장해서 돌아가는 것에 반해 포세이돈은 제우스의 경고에 갑자기 화를 내며 "지금 나를 젊은 것들이랑 똑같이 보냐?라는 식의 대응은 물론이고 이게 언제부터 내 상전 행세야?"라며 역으로 으름장을 놓았다. 여러 작품들에서도 보통의 신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림포스 내에서는 아폴론을 보고도 자신에게는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 정도로 생각한다.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크로노스의 아들'이며, 세상의 통치권을 제우스, 하데스와 삼분한 포세이돈이니 당연히 그만큼 힘이 강력하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고대인들이 바다에 대해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 경외심과 더불어 바다에서의 항해를 좋아하는 옛 그리스인들을 생각하면 포세이돈의 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것이다.

크로노스의 세아들 중 한명인 포세이돈

신화니만큼 그의 위치가 어느정도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크로노스의 세 아들', 즉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하데스는 신들 중 최고 서열로서, 세계를 삼분해 지배하는 비슷한 격의 지배자들 중 하나이다. 신들의 왕이자 최고신인 제우스조차도 다른 둘을 함부로 아랫사람처럼 취급할 수는 없다. 특히 제우스는 다른 두 신보다 더욱 강하기도 하며, '죽은 자들의 세계'라는 치외법권 지역을 관장하는 하데스와 달리 그의 영토인 바다는 하늘 및 인간세계와 맞닿아 있는지라, 제우스도 하데스는 잘 통제를 못 하지만 포세이돈에게는 명령을 하거나 하던 일에 불만을 품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제우스 대적 포세이돈

사실 올림포스에서 제우스에 맞서 말을 할 수 있는 신은 포세이돈이 유일하였다. 따라서 아테네에서 제우스에 버금가는 이미지가 필요할 때 포세이돈의 이름이 쓰였던 경우가 많다. 스파르타의 시조인 제우스의 아들 헤라클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아테네의 시조로 여겨지는 테세우스가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전승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헤라클레스가 창시한 것으로 여겨지는 제우스를 기념한 올림피아 제전에 버금갔었던 테세우스가 창시한 것으로 여겨지는 포세이돈을 기념하는 이스트미아 제전 등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학계에서 보는 포세이돈

신화와 관련한 학계에서는 포세이돈 신앙이 제우스신앙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측한다. 바다를 중요시하는 그리스의 일등신으로 존재하다가, 이후 생겨난 제우스 신앙과 합쳐지면서 포세이돈이 약간 위세가 밀리면서 주신자리를 빼앗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유물들 중에서 주신을 포세이돈으로 표기한 것이 아마도 이것 때무이 아닐까 싶다. 포세이돈은 아마도 대지와 바다를 비롯한 지상세계를 다스리는 신격이었을 것이며, 데메테르를 아내로 삼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학계에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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